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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공주시장 오시덕 취임사입니다. 존경하는 12만 시민여러분!! 취임사 다운받기

저는 오늘 너무도 가슴 벅찬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그 동안 그토록 소망해 왔던 사랑하는 공주와 시민여러분을 위한 무한 봉사가 시작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공주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저는 늘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공주를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그 꿈을 이루겠다는 다짐도 하였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시민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신 그 순간 다시금 저는 남은 모든 열정을 공주 발전을 위해 쏟아 붓겠노라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속에 담긴 여러분의 열망을 잊지 않고 헌신과 봉사로써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시민을 위한 공복으로서 검소하면서도 시민과 함께하는 뜻 있은 취임을 위해 취임식장으로 이곳 선화당이 좋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옛날 우리 선조들께서 백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선정을 베풀던 이 마당이야말로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전에 선서한 바와 같이 선조들의 큰 뜻을 이어서 공주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저는 공주를 희망찬 도시로 믿고 있습니다. 무한한 가치가 있는 역사문화유산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아울러 공주를 사랑하시는 현명하신 시민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근래 제가 시민들로부터 듣는 소리는 미래에 대한 우려와 걱정 등이었습니다. 저는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제가 내린 진단은 변화에 대한 위축감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복한 변화입니다. 최근 우리시를 둘러싼 주변 정세는 아주 빠른 속도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인접해 있는 여러 도시가 성장과 확장일로에 있고, 세종시가 건설되면서 우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공주시는 그런 주변상황에서 방향을 잃고 항해하는 배와도 같은 상황이 아닌가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인구가 인근 도시로 빠져나가고, 지역경제는 위축되고, 강남지역도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신은 결코 우리 편을 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했습니다. 우리 서로 머리를 맞대면서 해결책을 찾아갑시다. 그 선봉에는 제가 서겠습니다. 믿고 힘을 보태주시면 확실한 성과와 보람을 시민여러분께 돌려 드리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 약속하는 민선6기 시책은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활력 넘치는 혁신적 창조기업도시입니다. 발로 뛰는 세일즈맨 시정으로 지역경제 인프라 조성과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공주 건설로 일자리와 일거리를 확대하고 정주인구의 증가와 시민 소득을 향상시켜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희망의 관광도시입니다. 백제의 문화역사유적지를 체계적으로 발굴, 정비, 복원하고 금강변을 중심으로 관광 레저시설을 확충하여 백제문화권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지역별 특화사업으로 미래가 행복한 농촌 만들기입니다. 지역별로 특화농산물을 집중 육성하고 유통을 활성화하며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하는 등 고부가가치의 영농과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살 맛 나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교육과 복지 환경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지역 인재양성과 경쟁력 있는 특성화 교육도시를 만들고 시민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계층별 맞춤 복지를 실현하는 등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주인인 참여와 소통이 어우러진 선진행정도시 구현입니다. 누구나 시정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선진 행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공약사항과 업무인수보고회의시 시민자문단 의견, 그리고 시민여러분의 바람을 수렴하여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공주시 발전과 시민행복 증진에 필요한 다른 후보의 공약도 면밀히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할 계획임을 말씀드리며, 아울러 선거에서 저와 선의로 경쟁하신 다른 출마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위로와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우리 시민들은 그 동안 지역에 어려움이 닥치면 에너지를 하나로 응집하는 저력을 보여 왔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저력을 보여주셔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이자 앞으로 우리 후손이 대대로 뿌리내릴 공주시가 여러분의 바람대로 살 맛 나는 도시로 변모되도록 행복한 변화를 위한 첫 걸음에 모두 다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바쁘신 시간을 기꺼이 할애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아시아를 호령하던 백제의 기상으로 다시 일어서라고 오래전에 우리에게 외치신 유병학님의 『금강을 보면』이라는 시를 소개하면서 취임사를 마치겠습니다.

먼동이 트는 새벽이 되면
금강은 하루의 몸을 푼다.
계룡산도 깨어나 기지개를 펴고
공산성은 곱게 화장을 한다.
웅진에서 사비성까지
살아 숨 쉬는 금강은
오늘도 변함없이 흐른다.
아시아를 호령하던
백제의 전설을 싣고서
어서 하루 빨리
찬란했던 옛 기상을 되찾아
나라 사랑으로 키우라고
금강은 소리 없이 일깨워 준다.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1일 공주시장 오시덕